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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운드리 네트웍스
대학가의 기가비트 이더넷 시장에서 본격 경합을 벌이고 있는 업체 중

국내 상륙이 가장 늦은 파운드리가 최근 약진하고 있다.

파운드리 네트웍스(www. foundrynetworks.com)는 지난 93년 미국에서

설립돼 기가비트 스위치를 최초로 상용화한 회사로, 이미 전세계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시장에서 높은 지명도를 확보하고 있다. 96년부터 제품이

나오기 시작, 다음해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졌을 만큼 제품의 안정성도

인정받았다.

하지만 한국 지사 설립은 지난해 7월에야 이뤄졌다. 동종업계의

후발업체들보다도 늦었던 것. 때문에 당시에는 동종 업체들보다 점유율이

뒤져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했었다는 후문이다.

파운드리 네트웍스는 레이어2/3 계층에 따른 제품군 뿐만 아니라 우수한

성능의 레이어4∼7 스위치에 이르는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는 지난 97년 삼성물산이 파운드리와 국내 독점계약 이후 두루넷,

데이콤, GNG, 파워콤, 하이텔 등과 같은 망사업자에게 공급 설치한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지사가 설립되면서 삼성물산, 데이타크레프트 코리아,

델타정보통신, 뉴씨엔씨를 공급망으로 선정,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 파운드리 네트웍스(대표 황도영)에서 선보이고 있는 레이어3 제품은

대형 ISP 및 통신 시장에서 강세를 유지하는 한편, 레이어4를

지원하는‘서버아이언(ServerIron)’이 중소 ISP 및 증권사 등에

캐싱서버, 방화벽 로드 밸런싱 장비로 공급돼 괄목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자평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존 레이어3/4 제품 뿐만 아니라 인터넷 백본

라우터 'BII5000', 'NI1500' 등과 같은 제품을 출시,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중 레이어3 백본 스위치 제품인 '빅아이언'은 대학시장을 겨냥한 제품.

'빅아이언'은 기업체 등 네트워크 서비스 공급자를 위해 스위칭과

라우팅을 구분, 높은 수준에 올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파운드리의 '빅아이언'은 현재 동의대, 동명대, 강릉 동해대, 영동전문대,

춘천대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자들은 '빅아이언'의 최대 장점으로

타사제품과는 달리 크로스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다운에 대비해

여분장비를 갖추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꼽고 있다. 때문에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

지난 1월 '빅아이언'을 구입, 2월부터 본격 가동한 동의대 중앙전산소

김태석 원장(컴퓨터응용공학부)은 "비교적 빨리 기가비트 이더넷을 구축한

편이어서 심사숙고 했다"며 "지금은 속도도 만족스럽고, 파운드리에서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직원을 2명 상주시키고 있어 만약의 사고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1-06-25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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