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오는 1학기부터 학비마련이 어려운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국민은행 전국 지점망을 통해 등록금 전액을 융자 지원해주고, 이자액(이자율 9.2%) 전부를 국고에서 보전한다.
학자금 융자사업은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주자문ㆍ이하 학진)이 주관하며, 학진은 수혜 대상인원 및 금액을 대학별로 배정했다. 융자액 총 규모는 약 1천2백13억원이며 대상 대학은 4년제 1백70여곳, 전문대 1백30여 곳. 수혜인원은 연인원 5만2천4백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학별 예상지원가능인원과 지원금액은 △관동대 84명, 2억5천20만1천원 △아주대 1백20명, 3억6천2백41만2천원 △울산대 1백37명, 4억1천1백33만원 △창원대 2백14명, 3억1천3백10만6천원 △조선대 2백13명, 6억3천6백52만4천원 △경북대 4백93명, 7억3천4백68만4천원 △부경대 5백71명, 8억3천2백39만3천원 △서울대 4백48명, 6억9천5백56만2천원 △순천향대 1백7명, 3억1천8백71만3천원 △충북대 4백25명, 6억2천3백89만2천원 등이다.
지원대상은 자연과학계열 및 공학계열 신입생과 재학생으로, 이밖에 '자연계열'로 모집한 학생과 식품영양학과처럼 교육과정이 공학계 또는 자연계로 이뤄지는 분야 학생도 포함된다. 하지만 의ㆍ치ㆍ한의ㆍ수의ㆍ약학ㆍ보건ㆍ간호ㆍ가정학 및 관련 전공은 제외된다.
1인당 융자액은 매학기 등록금 범위 내에서 가능하며 금융기관에서 요구하는 보증인을 세울 수 없을 경우를 고려해 신용보증보험 수수료까지 포함해 대출받을 수 있다.
장기융자 상환은 재학기간 거치(졸업) 후 원금에 대해 7년동안 균등분할상환하게 되며, 군입대 및 졸업 후 미취업시 2~3년 이내 연장 가능하다. 단기융자의 경우에는 융자 익월부터 2년 이내에 원금에 대해 균등분할 상환하도록 했다.
융자를 받고자 하는 학생은 대학의 융자추천서, 등록금 고지서 등 서류를 구비해 국민은행을 통해 대출받으면 된다. 신입생의 경우, 본인부담으로 우선 등록한 후 3월경 대학의 추천 절차를 거쳐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내달 초 각 대학 장학담당 부서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