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에서 고 전 총리는 "지금 한국은 가격경쟁력의 중국과 기술경쟁력의 일본 사이에서 협공 당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치 리더십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장기 발전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고 통합의 리더십으로 국민의 에너지를 결집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지금 나라의 정치 리더십은 철 지난 이념에 미혹되고 정파적 이익에 눈이 멀어, 국가 비전을 세우고 새 항로를 찾아 국민의 힘을 한데 모으지 못하고 오히려 편 가르기와 시행착오로 아까운 역사의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며 현 정치권을 꼬집었다.
고 전 총리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 요건으로 △국민과 동거동락하는 동행의 리더십(Lets go 리더십) △통합의 리더십 △일로 승부하는 성과주의 리더십 △미래 대응적인 혁신의 리더십 △세계로 열린 개방의 리더십 △청렴과 신뢰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일 고건 전 총리는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회원 30여명과 함께 경남 통영에 있는 도남 사회복지관을 찾아 저소득층 노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