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는 지난 29일 실시한 총장선거에 결선투표에서 과반수가 넘는 2백16표를 얻은 이 교수가 이 대학 제9대 총장후보자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1차 투표에서는 1백4표를 얻어 1백15표를 얻은 이종한 후보보다 다소 뒤떨어졌으나 2인 결선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득표로 상대 후보를 앞섰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흩어져 갈등해 온 구성원들의 의지를 모으는 일에 가장 큰 힘을 쏟는 한편 공약사항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교수는 주요 공약으로 BK21, 누리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 수행경험을 활용해 임기 4년 동안 6백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발전전략위원회 가동 △전공폐강기준 폐지 △연구중점학기제 도입 △해외 주요 교류 대학에 파견 학생들 위한 숙박시설 확보 △산학협력연구년제 도입 △단기 해외방문연구 지원제 도입 △종합복지관 건설 등을 내걸었다.
이 교수는 한국항공대 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 공학석사(전기공학), 한국항공대 공학박사(컴퓨터공학)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82년부터 대구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처장, 정보통신대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
대구대는 성희롱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은 이재규 전 총장이 임기 절반을 남긴 채 지난달 중순 의원면직된 이후 1개월여 가량 총장대행체제로 운영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