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권 유일한 4년제 대학인 울산대와 제주에서 유일하게 지원한 제주대. 이들 대학은 각 권역에서 유일하게 누리사업에 지원했으며 울산대는 7개 사업단 중 4개가, 제주대는 지원한 5개 사업단이 모두 선정됐다.
◆울산대는 당초 대형 1개, 중형 2개, 소형 4개 사업단을 지원했으나 대형 과제인 ‘자동차 조선해양기술혁신 인력양성사업’ 외 중형 1개, 소형 2개 사업단이 선정돼 총 64억8천만원을 지원받는다. 협력대학은 중형과제를 함께 진행할 울산과학대학이다.
김기호 기획처장은 “쉽게된 것 아니냐고들 하지만 지역 내에 울산공단이 있어 우리가 아니면 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며 “지역발전 관련 사업을 우리가 모두 맡게 된 만큼 책임도 크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그러나 “지원한 7개 분야 중에 인문사회 분야가 2개 있었는데 하나 정도는 인문사회분야 사업단이 선정돼 지역 인력양성에 균형이 이뤄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대는 대형 과제인 ‘아열대 생물 및 친환경 농업생명산업 인력양성사업’ 등 5개 사업단이 선정돼 76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제주도에는 제주대 외에도 4년제인 탐라대가 있지만 탐라대가 지원을 포기하면서 독자지원해 5개 사업단 모두가 선정됐다.
김부찬 기획처장은 “어렵잖게 선정됐을 것이라는 일반의 시각과는 달리 이번 사업을 위해 오랜기간 준비작업을 거치는 등 쉽지만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처장에 따르면 제주대는 학내에 지방대혁신역량강화 연구팀을 따로 두고 대비했으며, 지난해 7월 자체공모를 통해 24개 과제를 받아 추진위 평가를 거쳐 유사사업을 통폐합, 5개 사업단으로 줄여 보완했다.
제주대는 제주관광대학, 제주한라대학 등 전문대학을 협력대학으로 하고 있다.
한편 탐라대 관계자는 “관광, 레저체육, 뷰티산업 등을 특성화해 지원경쟁을 준비했지만 교수충원율이 모자라 이번에는 지원하지 못했다”며 “학교기업과 산학협력단을 구성해 다른 지원사업에 도전하기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여건이 좋은 대학들만 선택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김은영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