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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21세기 여성리더 산실
세계의 중심은 여성에게 옮아가고 있다.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친화력, 생명력은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여성교육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남녀공학 대학들도 ‘여학생 리더십’ 개발 전담기관을 신설하고 21세기 여성리더 양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때. 창학 당시부터 ‘여성’ 교육의 노하우를 축적해 온 여자대학의 진가가 빛을 발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지난 1961년 바롬 고황경 선생이 지(智) 덕(德) 술(術)을 갖춘 여성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세웠다. 여학생을 위한, 여성의 특성을 감안한 별도 공간과 프로그램을 갖춘 여학생 전담 교육기관이다.

서울여대는 2005학년도 수시1학기 모집에서 예·체능, 야간학부(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1백4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1학기 모집에서는 일반전형만을 실시하며 전형요소로는 학생부·서류·심층면접을 활용, 2단계에 걸쳐 최종 합격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1단계에서 학생부(57.14%, 400점 만점)와 서류(42.86%, 300점 만점)만으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해 최종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학생부40%(400점 만점)와 서류, 심층면접 각 30%씩(각 300점 만점) 반영된다.

학생부는 교과성적을 평어로 반영하는데 1학년 성적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국민공통기본교과를, 2·3학년 성적은 모집단위별로 공통2개, 선택1개 교과를 반영한다. 인문대학·사회과학대학 지원자의 경우 국어·영어 필수에 수학·사회 중 택일, 자연과학대학·정보미디어대학 지원자는 수학·영어 필수에 국어·과학 중 택일해 반영토록 했다.

서류는 자기소개 및 학업계획서, 학생부 비교과영역를 평가한다. 특히 자기소개 및 학업계획서는 심층면접시 지원자를 파악하는 기본 자료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실제 비중은 30% 이상이 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자신의 가치관과 주관을 솔직하고 정확하게 기술해야 한다. 앞으로 어떤 대학생활을 꾸려 나갈 것인지를 진취적으로 그려내는 것이 좋다.

심층면접은 일반영역 1문제와 지원·전공영역 1문제를 지원자가 무작위로 선택해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형식이다. 2명 이상의 면접위원이 채점해 평균, 산정한다. 심층면접의 평가기준은 △개인영역 : 언행 및 예절 △일반영역 : 논리적 사고력, 비판적·창의적 사고력 △지원·전공영역 : 적성 및 관심도 등이다.

서울여대 입시 지원경향은 전통적으로 영문, 경영경제, 교육심리, 식품과학, 의류, 디자인학부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최근 들어 한국어문, 동양어문, 정보영상, 인간개발학부가 새롭게 부상했다. 여자대학 최초로 설립된 정보통신대학도 수험생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수시1학기 경쟁률은 동양어문학부가 19.88대 1로 가장 높았고 교육심리학과가 19.33대 1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한국어문학부, 영어영문학과, 정보영상학부, 인간개발학부, 의류학과 등이 강세를 보였다.

김명주 입학관리처장(정보통신대학)은 “서울여대는 1학년 때부터 ‘바롬교육’을 통해 공동체 훈련 뿐 아니라 인생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하게 해 남보다 먼저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결정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21세기형 여성리더로 성장하고 싶은 학생은 서울여대에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여대는 이번 수시1학기 모집에서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하며 인터넷수수료 5천원을 학교에서 부담할 계획. 원서접수는 6월3일부터 10일까지며 서류는 6월3일부터 1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 접수 확인은 6월18일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7월10일, 심층면접은 7월21일 실시하고 최종합격자는 7월30일 10시 서울여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설프지 않게, 프로답게'...서울여대 홍보바롬이

서울여대 ‘홍보바롬이’는 서울여대의 ‘얼굴’이다.

서울여대의 각종 홍보물과 입시설명회, 바롬예비대학, 대학입학정보박람회, 바롬페스티벌 등 굵직굵직한 학내외 행사를 직접 준비하고 참여해 서울여대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홍보바롬이들은 매년 5월 ‘바롬페스티벌’을 통해 선발되는데 매년 수십대 1의 경쟁을 뚫어야 비로소 서울여대의 ‘얼굴’이라는 명예를 얻게 된다. 선발 된 후에는 ‘바롬아카데미’를 통해 학교의 ‘얼굴’에 어울리는 시각과 행동을 몸에 익혀야 한다.

‘어설프지 않게, 프로답게’ 홍보바롬이들의 모토대로 다양한 활동을 ‘프로답게’ 소화해내는 이들은 준 연예인급 유명세를 치르기도 한다. 학교에서는 물론, 가끔 지하철 등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들을 만나거나 몇 년 동안 소식이 끊겼던 친구에게 연락을 받는 등의 경험 한두번 씩은 기본이다.

철저한 선발과정과 교육프로그램 탓일까? 서울여대 홍보바롬이들은 대학가에서도 홍보도우미 벤치마킹 1호로 꼽힌다.

지난 11일 열린 바롬페스티벌에는 예선에 지원한 67명의 후보 중 1차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과한 20명의 후보들이 숨겨진 끼와 열정을 뽐내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계훈희(언론영상3), 김묘성(사회사업3), 김미령(언론영상3), 김성경(경영3), 문연주(경영3), 박은진(언론영상3), 이은혜(언론영상3), 조혜선(언론영상3), 이지연(기독교1), 최제윤(행정3) 등 10명의 6대 홍보바롬이가 선발됐다.

■ 6대 홍보바롬이 김미령양(언론영상3)

미령이는 지난 11일 선발된 서울여대 홍보바롬이. 선발된 지 2주도 채 안됐지만 벌써 신문, 방송 인터뷰에 화보촬영까지 했다. 지난 20일 개교기념행사에서 내외빈 안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미령이는 학교에 대해서 자랑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홍보바롬이가 되기로 결심한 케이스.

“작년에 일본에서 공부를 하고 왔어요. 가기 전에 우리학교 ‘스웰’ 프로그램으로 일본어 공부를 하고 갔는데, 현지에서 어학연수 한 학생들만큼 실력이 향상됐죠. 어떻게 자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미령이는 앞으로 서울여대가 갖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교생과 재학생에게 모두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취업에 내몰린 각박한 대학생활보다는 ‘인성’을 중시하는 서울여대의 분위기도 알리고 싶은 마음이다.

“우리학교는 이미 인성교육으로 특성화된 학교에요. 또 해외어학연수를 가지 않아도 ‘스웰’을 통해 영어와 제2외국어를 제대로 공부할 수 있죠. 그뿐인가요? 주변 환경도 공부하기 적합할만큼 조용하고 아름답답니다”

홍보바롬이 미령이의 활약은 벌써부터 시작됐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5-22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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