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이후로 국제사회에서는 평화·인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도 이에 대한 학문적 배경을 쌓을 필요가 있다. 반테러와 세계평화, 인권 분야에 커리큘럼을 보강하라” (국제경제 평론가 오마에 겐이치 UCLA 교수)
이화여대(총장 신인령)가 대학의 국제화 전략을 세우기 위해 세계 최고의 브레인들을 한 데 모았다.
이화여대는 웬디 그램 전 미 선물거래소 위원장(조지메이슨대 규제정책연구소장) 등 세계적 석학들로 ‘국제화자문단’을 구성, 최근 출범시키고 앞으로 이들로부터 국제화 전략에 대한 자문을 받기로 했다.
이화여대 국제화자문단은 △국제정치학자 로버트 스칼라피노(버클리대 명예교수) △세계적인 경제 평론가 오마에 겐이치(UCLA 교수) △웬디그램 전 미 선물거래소 위원장(조지메이슨대 규제정책연구소장) △9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조디 윌리암스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존스홉킨스대 석좌교수) △카터 에커트 하버드대 한국연구소장(하버드대 교수) △이시무라 신이치 동아시아 개발센터장 △비토리오 코보 칠레 중앙은행 총재 △국제관계이론 및 국제정치경제학자 토마스 비어스테커 (브라운대 교수)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화여대는 이들을 최근 명예석학교수로 초빙하고 자문단 위촉장을 전달했다. 국제화 자문단은 앞으로 이화여대 국제학 분야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교육·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수시로 자문하며, 이화여대의 요청이 있을 때마다 특강 형식으로 강의도 할 예정이다.
자문위원 중 웬디 그램 전 미 선물거래소 위원장과 오마에 겐이치 교수는 최근 내한해 이화여대에서 특강을 갖고, 유장희 국제대학원장(국제경제) 등과 만나 교수·연구 분야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유장희 국제대학원장은 “자문위원들은 이화여대가 세계 최대 규모의 여성 전문 교육기관이라는데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들은 ‘여성’ 교육 발전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