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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 교수출신 대거 당선
전체 국회의원의 10% 넘어
17대 총선 결과 대학총장 및 교수출신 인사들이 대거 국회에 입성했다.

본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근거로 집계한 결과 총장 및 교수출신 인사들은 지역대표 18명, 비례대표 14명 등 총 32명. 17대 국회의원 전체의 10%를 넘었다.

지난 16대 총선에서 교수출신 당선자가 4명에 불과했던 데 비하면 무려 8배나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각 당의 후보자등록 당시, 16대 총선의 두 배를 웃도는 1백4명의 교수출신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부터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것. 특히 비례대표 후보자들 중에서 교수출신자가 대거 포진했던 것도 이들의 국회입성을 가능케 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정당별 교수출신 당선자 분포는 열린우리당 17명(비례대표 7명), 한나라당 15명(비례대표 7명)순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에서는 김애실(한국외대), 박세일(서울대), 윤건영(연세대), 정두언(서강대), 공성진( 한양대) 교수 등이, 열린우리당에서는 홍창선(카이스트 총장), 이은영(한국외대), 지병문(전남대) 교수 등이 금배지를 달게 됐다.

대학별로는 연세대가 윤건영(한나라), 이혜훈(한나라) 교수 등 2명을, 한국외대는 김애실(한나라), 이은영(열린우리) 등 2명의 여교수를 국회로 보냈다. 경기대 동국대 중앙대에서도 각각 2명씩 교수 당선자를 배출했고, 이밖에 경북대 서울대 한양대 호서대 미국 라이스대 등출신 교수들도 국회에 입성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에서 각각 3명의 교수출신 당선자가 나왔으며, 제주 광주 부산에서 각 2명, 강원 대구 울산 전북 충남 충북 등에도 교수 출신자들이 당선됐다.

서울 서대문을, 서울 강남 을, 전주 덕진 등 일부 선거구에서는 교육계 출신인사들끼리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서울 서대문 을 지역은 정두언 한나라당 후보(서강대 겸임교수)와 박상철 열린우리당 후보(경기대 교수)가 접전을 벌인 결과, 정두헌 후보가 1천5백여 표 차이로 당선됐다.

한편 본지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당선인명부에 수록된 당선자 명단 중 직업란에 ‘교수’ 및 ‘총장’으로 기재한 인사들만을 집계대상으로 했음을 밝힌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4-16 오후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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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창수 제주 북제주갑 열린우리당 강창일 당선자도 교수출신인데..빠졌네요 200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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