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한양대, 광운대 등 등 전국 83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이 참여한 전국 대학생 교육대책위원회(공동대표 이소희 성신여대 총학생회장)는 9일 오전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각 정당은 대학등록금 및 청년실업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기자회견문에서 이들은 “대부분의 대학이 물가인상의 2~3배가 넘는 7~8%를 인상해 학교운영의 부담을 학생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대통령과 교육부, 각 정당은 이같은 대학의 문제, 교육의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특히 노무현 대통령에게 교육재정 확보를 통해 대학등록금을 동결하겠다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것을 촉구했으며, 교육부에도 각 대학에 예산편성지침서를 보내 등록금을 동결하도록 할 것을 요청했다.
전국 대학생들의 공동투쟁 방침도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예·결산 등 정보공개 운동 △등록금 납부연기 운동 △전국 총학생회 요구안에 대한 총투표 실시 △4월2일 ‘전국 대학 행동의 날’ 집회 등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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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기자회견 막바지에 등록금 인상과 청년실업 문제가 대학생들의 목을 죄고 있다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벌였으며,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는 교육부를 방문, 등록금 및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총학생회장단의 요구안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한펴편 이들은 지난달 17일 △등록금 동결 △교육재정확보 △청년실업문제 해결 △신자유주의 교육정책 전면철폐 등 핵심요구안과 △사립대에 대한 교육부의 전면 감사실시 △사립학교법 개정 △국공립대 등록금 자율화 폐지 △국공립대 기성회 이사회에 대학 구성원 참여 보장 △국립대 운영에 관한 특별법 추진 중단 △교육주체들이 참여한는 ‘중장기적 교원양성임용수급정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및 관련 특별법 제정 △전문대 실질적 강화대책 마련 등 부문별 요구안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