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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3월9일부터 차기 총장후보 등록
교평, 내달 5일 전체회의 열어 일정 확정 및 공고
후보등록 내달 9일~13일...29일 투표 예정
새 총장 오는 5월초 쯤 임기 시작
김우식 전 총장의 청와대 행 이후 김중기 교학부총장의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연세대가 차기 총장 선출을 앞두고 분주하다.

연세대는 당초 예정됐던 차기 총장의 임기 시작 시기를 3개월여 앞당겨 대행체제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연세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세대의 차기 총장의 임기 시작은 오는 5월 초쯤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연세대 총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홍이 교수평의회 의장·물리학과 교수)는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아 29일 전체 교수 투표를 통해 새 총장을 뽑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그러나 총장 후보자가 5명이 넘을 경우 29일 최종 투표에 앞서 오는 20일 1차 투표로 후보자들을 걸러내게 된다.

연세대 교수평의회는 오는 5일 교평 전체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선거일정을 확정, 공고할 계획이다.

이번 선거에는 김한중 교수(예방의학), 박우서 사회과학대학장(행정), 이성호 행정·대외부총장(교육학), 정창영 교수(경제), 주인기 기획실장(경영) 등이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한편 연세대 교수평의회는 이번 선거에서 재단·교수·직원·학생 및 사회 인사들로 구성된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들을 교수들의 직접 선거로 뽑는 방식을 추진할 계획으로 재단 측과 협의 중이다.

이는 지난 96년부터 두차례에 걸친 총장선거에서 재단이 교수평의회의 직선 결과를 무시하고 재단측 총추위를 별도로 구성해 선거를 진행시킨 데 따른 것. 교수평의회는 지난해 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총장선출 개정안을 교수투표에 부쳐 교수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은 바 있다.

박홍이 교평 의장은 “재단과 함께 총추위를 구성해 후보자들이 선정되면 교수들의 투표로 2인을 뽑아 재단에 올릴 예정”이라며 “내달 5일 선거 관련 일정을 발표하고 계속적으로 재단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2-27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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