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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김 총장 도중하차하면 부총장 대행체제로
연세대는 오는 6월 총장 임기만료를 앞둔 김우식 총장이 비서실장 기용으로 총장직을 도중하차 하게 되면 김중기 교학부총장의 대행체제로 잔여임기를 채울 전망이다.

연세대 한 보직교수는 "정관에 총장 임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선거를 앞당겨서 실시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학내 서열 2위인 교학부총장의 대행체제로 남은 임기를 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평의회는 이와 무관하게 지난해 말부터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달 초 쯤 학내외 인사들로 구성된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꾸릴 계획이다.

한편 청와대 비서실장 기용이 확실시 된 김우식 연세대 총장은 당초 청와대의 제의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었으나 최근 며칠 사이에 수락하는 쪽으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한 관계자는 "김 총장은 '총장 임기를 마치고 명예롭게 퇴진할 것이냐, 현실정치에 발을 들일 것이냐'를 두고 고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일부에서 '국가를 위한 일'이라며 설득한 게 마음을 돌린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총장은 1940년 생으로 올해 교수직을 정년퇴임하게 된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2-05 오후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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