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에 따르면 지난 1985년부터 16년간 행정학과에 교수로 재직하다 2001년 정년퇴임한 박원표 교수(72)가 지난 6일 한남대 발전기금으로 3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 전 교수는 퇴임 후 5년여만에 지난 4월, 한남대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참석 차 캠퍼스를 방문했고 당시 남다른 감회를 느낀 것이 기부의 계기가 됐다고.
박 전 교수는 "퇴임한지 5년이 지났지만 한남대와 학생들을 위해 뭔가 도움을 주고자 생각했는데 이번에 책을 쓴 인세와 잡지사 등에 기고해 온 원고료 듣을 모아 대학에 기부했다"며 "평소 갖고 있던 마음의 빚을 갚고자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상윤 한남대 총장은 "은퇴한 노 교수의 아름다운 뜻을기 기려 태풍피해로 형편이 어려운 농촌 출신의 학생을 돕는 등 소중히 쓰겠다"고 화답했다 .
박 교수는 현재 자택인 경기도 고양시에 기거하면서 집필활동과 시간 강의를 하며 지내고 있다. 그는 또 한남대가 펼치고 있는 '내 나무 갖기 운동'에도 제1호 기증자로 참여해 50여만원의 나무를 린튼 기념 공원에 식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