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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연대, 국회 앞 천막농성 돌입
사립학교법 개정, 국립대 법인화 반대, 교수노조 합법화 등 주장
사립학교법 개정, 국립대 법인화 반대, 교수노조 합법화, 비정규직 법안 개악 저지를 요구하며 전국교수단체연대가 막바지 대 정부 압박에 돌입했다.

교수노조·국교련·사교련 등 교수 7개 단체로 구성된 전국교수단체연대는 2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0일까지 9일 동안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립학교법 개정과 관련 교수연대는 “대학 자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교수협의회가 법적 지위를 갖고, 구성원 단체의 합의로 추대된 공익이사가 최소한 이사 정원의 3분의 1이 되어야 하며 사학비리로 인해 승인 취소된 재단은 다시 교육계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최근 김원기 국회의장이 각 당에 내놓은 중재안과 관련 “사립학교법의 민주적 개정을 회피하거나 그 내용을 변질시키는 정치적 야합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교수노조 합법화에 대해서는 “대학 교수들 중에는 가족을 부양하기에 터무니없이 낮은 임금을 받는 분들이 많은 반면 대학 교육 부문 내부가 부패하지 않도록 소금과 같은 기능을 하는 조직도 없다”며 “교수노조 합법화는 대학 교육을 선진화하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정규직 법안에 대해서는 ‘개악’이라고 규정하고 파견직, 임시계약직 확대 조항 폐지, 차별 금지 조항 삽입 등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교수들은 “대학 교육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비정규 교수(시간강사), 비정년트랙 교수 등 비정규직 교수들에 대한 차별대우가 철폐돼야 한다”며 적절한 법적 지위를 보장해 줄 것을 주장했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12-02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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