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지난 6월 2008학년도 서울대 논술고사 예시문항을 공개키로 공지함에 따라 28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논술고사 예시문항과 기본 방침을 공개했다.
서울대의 2008년 논술고사 기본 방침은 "단순 반복 학습과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탐구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독서·토론을 통한 사고능력 배양을 지향한다"는 것. 시험 시간은 4시간 내외, 답안의 길이는 인문계열은 문항에 따라 3백~1천6백자로 다양하며 자연계열은 제한을 두지 않는다.
형식은 문항에 따라 단수 혹은 복수의 제시문과 세부 논제를 출제할 예정. 제시문은 교과서에 나온 제시문이나 주제를 최대한 활용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학생 스스로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종섭 입학관리본부장은 “교과서가 논술 준비의 가장 기본적인 교재”라며 “논술 주제는 국어나 작문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전 과목에 걸쳐 도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과서의 내용을 단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교과서가 다루는 주제와 관련된 독서를 통해 다양한 시각과 깊이 있는 사고력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