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1년 행정고시에 합격, 경기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 한국감정원장, 국정원 제2차장 등 치안행정 분야를 두루 거친 관료 출신으로, 공직 시절 김영삼 정부 때까지 호남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경찰청 정보국장을 지낼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던 인물.
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오랜 공직 경험의 영향으로 청렴하고 업무 처리가 정확했던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호남대 관계자는 “고인은 ‘성실’을 좌우명으로 삼아 정확하고 꼼꼼한 업무처리로 구성원 모두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지방대로서 겪는 학생모집난과 관련 대학의 내실을 기하는 정책을 도입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고인은 향년 63세로 전북 완주 출신으로 중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유족으로는 부인과 2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