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는 지난달 28일 ‘모바일 캠퍼스 서비스’ 조기 실시를 목표로 VISA·국민카드·하렉스인포텍 등 관련업체들과 ‘국민 ZOOP VISA 카드 서비스’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 후 숙명여대는 교직원과 학생 1백50여명으로 구성된 시범 서비스단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내년 초쯤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인 모바일 캠퍼스 서비스는 현대백화점 압구정점·경방필백화점·스타벅스·베니건스·KFC등 일부 상점에서 이미 도입한 ‘휴대폰 신용카드 결제서비스’에 기반하고 있다.
신용카드 정보를 휴대폰에 발급·다운로드 받아 텔레비전 리모콘을 사용하듯 휴대폰 버튼을 누르면 카드정보가 적외선으로 전달돼 휴대폰만으로 카드결제가 가능한 시스템. 신분증 정보를 저장하면 휴대폰 버튼 누르기 동작 하나로 신분확인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명실상부한 ‘모바일 캠퍼스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학생 등 숙명여대 구성원들은 △적외선 장치가 장착된 휴대폰 구입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 서비스(KTF, LG텔레콤) 가입 △서비스 제공 가능한 신용카드(국민·VISA 카드사 일부 카드) 가입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 만만찮은 비용부담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대학은 학생들의 적외선 장치 휴대폰 구입비용 보조 계획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사용자의 환경을 고려해 적외선 강의실과 도서관 등지에 휴대폰 인식기와 ID카드 인식기를 모두 설치할 계획”이라며 “적외선 휴대폰이 없어도 ID카드로 출결체크, 도서대출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