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ICU에 따르면, 이 대학의 외국인 학생비율은 전체 대학원생 627명의 25%인 153명에 달해 평균 4명중 1명이 외국인 유학생이다. OECD가 발표한 국내 대학들의 평균 외국인 학생비율 0.2%(2003년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외국인 학생들의 출신국도 다양하다. 미국과 뉴질랜드 모로코 스페인 체코 중국 인도 브라질 칠레 아프가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알제리 등 아시아는 물론 오세니아주 중남미 및 북중미 동유럽 중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38개국에서 몰려 온 외국인 학생들의 직업 역시 공무원부터 국책 연구소 연구원, 교수, 학생 등 폭넓다.
대학측은 외국인 유학생이 몰려온 배경으로 지난해 3월 개설된 '글로벌 IT기술 전문가 과정(ITTP)'와 허운나 총장의 활발한 IT외교 활동을 꼽고 있다.
글로벌 IT기술전문가(ITTP) 과정은 ICU가 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아시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주요 자원국가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젊은 인재를 매년 20여명씩 장학생으로 선발, 첨단 IT기술과 정책은 물론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는 석·박사 과정.
작년 봄학기와 가을학기 두 차례 모집한 ITTP과정에 아시아 중남미 중동 CIS 등 총 22개국에서 112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평균경쟁률 역시 4.7대 1로 높았다. 지난해 12월 모집한 2007년 봄학기에도 21개국에서 48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허운나 총장은 지난 2004년6월 부임 이후 브라질 멕시코 인도 베트남 아랍에미레이트(UAE) 카타르 이집트 등 전 세계 20여개의 자원부국을 방문했다. 그 결과 전세계 32개국 87개대학 또는 연구기관과 국제교류 협정을 맺는 성과를 보였다.
허운나 총장은 “우리나라의 최대강점인 IT분야를 적극 내세워 이제 우리나라도 '유학을 가는 나라'에서 '유학 오는 나라'로 변신해야 한다"며 "ICU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IT명문대학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