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행정수도 이전 공약이 처음 발표됐을 때만하더라도 “실현가능하겠느냐”며 반신반의 했지만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노 후보의 강력한 의지가 뒤따르는 것을 보고 기대가 높아졌다는 것. 취임 후에 공약 실현 의지가 퇴색되지 않아야 한다는 요구가 뒤따랐다.
대전·충남지역 총장협의회 신극범 회장(대전대 총장)은 “국민적 합의 하에 장기적으로 진행될 일 아니겠느냐”며 “당장에 효과를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기대가 높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공약은 대전 뿐 아니라 지방 전체가 각 분야별 중심지가 되는 ‘지방화 시대’, ‘풀뿌리 민주주의 시대’로의 도약 기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특히 지방대 육성은 중앙집권적 의사결정 구조를 개혁해 지방대의 참여를 강화시키는 구조적인 측면에서 진행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종 인재채용에서 능력에 기반한 지역인재할당제를 실시하되 서울지역 대학들이 주장하는 ‘대입 지역할당제’는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신 총장은 또 “우리 교육의 문제는 잘못된 교육철학에 있다”며 “노 당선자는 서열화에 의한 지나친 경쟁, 기능교육을 벗어나 ‘인간교육’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말했다.
김원배 목원대 부총장은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각종 부수적 효과들이 해당 지역 대학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부총장은 “공약 제시 초기에 팽배했던 불신이 잇단 추진 의지 표명에 의해 불식된 것 처럼 말 뿐이 아닌 정책이 실현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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