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17개 대학과 관계기관, 시민, 학부모, 학생 등이 참여한 충북 발전과 대학의 위기극복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는 10일 오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영우 충북지역 총·학장협의회장(세명대 총장)은 “대학은 지역사회와 유리돼 존재할 수 없으며 지역인재의 육성은 지역대학이 맡아야 하지만 학령인구의 감소와 교육의 대도시 편중현상이 심화돼 충북지역 대학들은 대학운영의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호소했다.
뒤이어 충북지역 17개 대학 총·학장협의회는 “대학 내부로부터의 개혁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결의문에서 이들은 △대학 내부로부터의 개혁으로 유수대학으로 도약해 충북 지역사회에 봉사 △학제별, 설립주체별 대학의 역할 분담을 통해 대학의 효율성과 자율성 제고 △정부가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도록 노력 △지자체, 도교육청 산업체가 지역의 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 △충북지역과 인근지역의 대학 신설 반대를 결의했으며 이같은 내용의 실천을 위해 대학과 시민단체, 각급기관 등이 함께 하는 ‘충북인적자원개발혐의회’를 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