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인지역 50여명의 대학생단체 대표자들은 10일 오전 연세대에서 비상시국회의를 갖고 '학생 비상시국선언문'을 채택·발표했다.
시국선언문을 통해 학생들은 △미군과 부시는 재판무효 선언하고 살인미군 즉각 소환할 것 △부시대통령이 한국민 앞에 공개 사과할 것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SOFA) 전면 개정할 것 △살인미군 처벌 요구하다 구속된 학생들 즉각 석방 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 범국민대회와 촛불집회 등 이 문제가 해결될 때가지 집회와 촛불시위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사건 발발 6개월이 되는 오는 13일에는 전국적으로 일제히 촛불추모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오늘 대학생 비상시국회의는 미군장갑차 故 신효순 심미선 살인사건해결과 반전평화실현을 위한 학생대책위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연세대, 고려대, 숭실대 등 각 대학 총학생회장들과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 전국여대생대표자협의회, 교육학생연대 등 학생회, 학생 종교단체, 학생 여성단체, 학생 교육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