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가를 통해 국민가수로 급부상한 윤도현 씨는 성공회대 문화활동우수자전형에 지원 신문방송학과에 합격했다. 평소 인권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던 윤 씨는 학업계획서에서 “바쁜 일정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지만 공부를 더 미뤄서는 안되겠다고 마음먹었다”며 “앞으로 대학에서 인권과 평화에 대해 공부해 평화를 노래하는 가수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코미디언 황기순 씨도 동신대 다중매체연기·영상학전공 수시 2학기 모집에 합격해 만학의 꿈을 펼치게 됐다. 황 씨는 지난 82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후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청춘행진곡’ 등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가창력을 뽐내는 신세대 가수 휘성도 삼수 끝에 선문대 신문방송학과에 합격했다.
최근 ‘가지마’로 활동 중인 4인조 여성 보컬그룹 샤크라의 막내 은도 대학생이 됐다. 경기대 다중매체영상학부에 응시한 은은 특별전형을 거쳐 지난달 28일 합격통보를 받았다.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씨 아들이자 부산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은메달리스트인 성모군은 아버지 조오련 씨의 뒤를 이어 고려대에 진학했다. 조성모 군은 지난 3일 고려대 체육교육과 수시전형에 합격해 사학과를 나온 아버지와 동문이 됐다.
한편 재인 ‘총련(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동포가 처음으로 국내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입학하게 됐다. 일본 주오대 상경대 2학년에 재학 중인 주영길 씨는 다음 학기부터 연세대 교환학생으로 입학한다.
장래 동아시아 경제전문가가 되는 게 꿈인 주씨는 연세대에 제출한 ‘연구계획서’에서 "90년대 전반부터 계속되는 불경기의 장애를 넘지 못하고 있는 일본과 달리 한국 경제는 IMF체제를 겪었음에도 오히려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한국에 직접 와서 한국과 일본 경제를 비교.분석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