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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전공별 특성화' 추진
교육부 교육개혁 우수대학 지원금 일부 활용
전공별 특성화 계획 공모ㆍ평가 실시
기업체 등 외부 인사 평가위원으로 위촉
숙명여대가 대학 내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공(학과·학부)별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숙명여대는 지난 8월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은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 지원금 6억4천만원 중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3억5천만원을 ‘전공별 특성화’에 지원키로 하고, 학과·학부별 특성화 계획을 공모했다.

대학측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되는 전공별 특성화 사업은 그동안 대학 차원에서 진행됐던 특성화 정책이 학과나 전공 차원의 특성화를 이끌어내기에는 미흡했다는 판단에서 진행됐다는 것.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의 특성화 계획에 부합하고 실현 가능성 있는 계획에 대해 교비 및 국고보조금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특성화’와 ‘교육과정개발’의 2개 분야다. 제1분야인 ‘특성화’분야에서는 대학 차원의 특성화 목표에 부합하는 디지털·지식경영·문화선도·여성리더육성의 4개 분야 6개 전공을 선정·지원하게 된다. 3년간 총 2억원을 지원하며 매년 중간평가를 실시 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제2분야인 ‘교육과정개발’에 선정된 전공에는 기자재구입비, 학생지원비 등으로 1년간 총 1억5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개별 전공들의 호응도도 높았다. 29일 공모 마감 결과 전체 전공 중 5~6개를 제외한 30여개 전공이 특성화 계획서를 제출했다.

평가는 학장들과 대학원장으로 구성된 별도의 평가위원회가 담당하며 대학교육협의회, 교육부, 기업 관계자 등 외부 인사도 포함할 계획이다.

송기창 기획처장은 “특성화 계획 공모를 통해 합리적인 특성화 전공분야를 선정함에 따라 학과별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학과 육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 결과는 내달 11일경 발표된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10-29 오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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