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기업 '삼성전자' - 본지 기업 이미지 조사 4개부문 1위 휩쓸어
삼성전자가 2년 연속 대학생들이 꼽은 국내 최우수 기업의 자리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본지가 조사한 기업 이미지 5개 부문 중에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국제경쟁력이 높은 기업’ ‘사원복지가 잘 갖춰진 기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등 4개 부문 1위를 휩쓸었다.
삼성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경영이념과 철학으로 세계 제일의 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만 매출액 9조9천4백억원, 영업이익 1조8천7백억원에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조4천3백억원, 1조9천2백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이같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승자’를 목표로 홈·모바일·오피스 네트워크와 네트워크 제품들을 지원할 수 있는 핵심부품들을 ‘4대 전략 사업군’으로 선정, 육성해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4대 전략 사업군 중심축인 메모리 반도체, TFT-LCD,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은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모니터(21%). VCR(20%), ODD (13%)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DVDP는 17%로 3위였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디지털TV, IMT-2000, PC주변기기 등을 추가로 7대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또 다른 힘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뒷받침 된다는 것.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매출액의 7.5%에 달하는 2조4천억원을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했다. 이처럼 매년 매출액 대비 6~8%의 연구개발비를 기술개발과 제품개발에 투자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국내에 디지털미디어 연구소, 정보통신연구소, 반도체연구소, SOC연구소 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영국 미국 일본 등 세계 7개 지역에 디지털미디어, 소프트웨어, 이동통신분야의 10여개 연구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R&D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그 결과 세계 최대의 기술 격전장이라 불리는 미국에서 삼성전자는 2001년 한 해 동안 1천4백50건의 특허등록건수를 기록해 랭킹 5위를 차지했다.
◆ 기업의 사회공헌도 부문 '포스코'
기업의 사회공헌도 부문에서 대학생들은 포스코에 높은 점수를 줬다. 포스코는 지난해 설문조사에 이어 2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자타가 공인하는 ‘사회봉사에 앞장서는 포스코’로 입지를 굳혔다.
이는 지난 30년간 공기업으로 국가 기간산업을 주도해온 데 대한 고객들의 인식이 2000년 민영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지난 68년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로 문을 연 이래 포항제철소 2백70만평, 광양제철소 4백50만평의 대지에서 열연, 후판, 선재, 냉연, 스텐레스 스틸제품 등을 생산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제철회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포스코는 직원 1만9천여명, 조강능력은 연간 2천8백만톤 규모. 철강의 국내 총 생산량 절반을 넘는다. 연 매출액은 평균 11조원 내외로 지난해에는 매출액 11조8백61억원, 순이익 8천1백90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지역사회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우선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 두 지역에 제철소를 건립하면서 균형잡힌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또 포항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 축구단을 창단·운영하고 포항과 광양에 각각 축구전용구장을 건설하는 등 체육진흥에도 기여했다.
올해는 또 2002 월드컵에 공식지원사로 참여해 강남 포스코센터 외벽에 포항 스틸러스 출신의 국가대표 주장 홍명보 등의 대형 벽화를 설치하는 등 월드컵 열기 고조에 한몫을 담당했다.
포스코의 사회공헌 활동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교육지원활동이다. 지난 71년 포철교육재단을 설립해 포항과 광양에 초중고등학교 14개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별도 재단으로 포항공대를 설립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 구성원들의 사회봉사활동도 다양하다. 각 부서 직원들이 포항과 광양의 지역 주밎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소년소녀가장 돕기, 소외계층 돕기, 농번기 일손 돕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할 뿐 아니라 지역업체에 대한 공사발주 등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가장 취업하고싶은 외국계 기업 '한국 IBM'
IBM은 포춘지 선정 글로벌 5백대 기업중 8위. 컴퓨터 분야에서는 단연 선두다. 비즈니스 위크와 인터브랜드는 IBM의 브랜드 가치를 5백37억불로 산정, ‘브랜드 가치 세계 3위’의 영예를 부여했다.
IBM은 세계시장 점유율 20%에 달하는 세계 1위의 서버업체. 전세계 상위 5백대 수퍼컴 중 2백1대가 IBM기종이며, 글로벌 1백대 기업 중 63%가 IBM 스토리지 서버를 사용하고 있다.
9년 연속 최다 미국 특허 획득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에는 3천4백11건을 등록했다. 이는 IT분야 2위에서 13위까지 12개 기업의 특허등록 합산규모다. IBM은 현재 전세계 3만7천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IBM은 본지의 대학생 의식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으로 꼽혔다. 한국 IBM은 IBM이 1백% 투자한 자회사이자 현지법인으로 IT분야에서 수퍼컴에서 스토리지까지 망라하는 서버제품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서비스, 아웃소싱, 리눅스, 금융지원사업 등을 주요 사업분야로 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IT회사다.
지난해 한국IBM은 총 8천5백50억원의 매출과 7백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1996년 LG전자와 합작으로 설립한 자회사 LG IBM PC의 매출 4천3백65억원을 합하면 1조2천8백55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IT기술 주도의 시대에서 세계 최대의 IT 업체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IBM의 인기는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결과다. 게다가 한국IBM은 외국계 회사의 주요한 매력인 주5일 근무제 등 각종 복지혜택을 자랑하고 있다.
◆벤처 정신이 가장 뛰어난 기업 '다음커뮤니케이션'
무료 메일 서비스를 시작으로 각종 금융정보와 온라인 쇼핑 등을 제공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95년 설립 이후 4년만에 코스닥에 상장될 정도로 우리나라 대표적 포탈업체로 성장한 벤처기업의 대명사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벤처업계의 부진 속에서도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하는 등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다음은 지난 3사분기 5백70억원의 매출과 4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매출면에서 보면 지난해 3사분기 대비 1백54% 성장하면서 매 분기 연속 최고기록 갱신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영업이익도 전년도 3사분기 2백만원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분기마다 50% 이상씩 성장하면서 큰 폭으로 수익이 늘고 있다.
구체적인 매출내역으로는 인터넷 광고가 1백10억원, 인터넷 쇼핑몰이 4백6억원, 거래형 서비스 매출이 54억원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앞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공격적인 인재채용 및 성장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쇼핑몰의 경우 매출규모에서 이미 국내최대 수준에 이르렀지만 앞으로도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다음이 2년 연속 벤처기업 선호도 1위를 차지한 이유는 상당수의 벤처기업이 ‘거품’으로 사라진대 반해 오히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데 대한 믿음의 표시로 풀이된다.
◆ 첨단기술이 가장 뛰어난 기업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성공의 신화로 대변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대학생들이 꼽은 ‘첨단기술이 가장 뛰어난 기업’의 자리에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지난해에 이어 ‘첨단기술분야’ 2연패를 달성하면서 입지를 굳혔다.
창립자 빌게이츠와 폴 알렌이 25년 전 모든 책상에 컴퓨터를 놓겠다는 비전을 최초로 제시했을 때 이같은 비전을 믿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실천하자 고가의 메인프레임과 전문가만이 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대형 소프트웨어가 주류를 형성하던 당시 산업계는 큰 충격과 함께 시장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 비결은 저렴하고도 방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한 최초의 소프트웨어 업체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데 주력했다는 것이다.
수십명이 투입되어야 할 작업을 한 사람이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생산성 높은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지식의 세계로 고객들을 안내하는 저렴한 인터넷 서비스 등과 4같은 제품들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 커뮤니티들로부터 각광받는 이유다.
최큰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영 전략은 크게 달라졌다.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윈도우즈 초기 버전과 같은 운영시스템에 크게 의존했지만 지난 5년간 중형 및 대형 기업들의 주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까지 부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닷넷(.NET) 서버군을 기반으로 기업 내 기간 전산망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공급해 기업 업무 효율화, 지식경영,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년 동안 윈도우 2000 서버군 및 SQL 2000서버 등을 주축으로 한 기업 대형 서버 시장에서의 성장은 그동안 고비용 저효율 구조에 시달려온 기업들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관련기사 : 제2회 한국대학신문 선정 최우수상품소개]
[관련기사 : 제2회 대학신문대상 수상소감(1)]
[관련기사 : 제2회 대학신문대상 수상소감(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