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시몬스(Ruth J. Simmons) 미 브라운대 총장은 지난 18일 본지 이인원 회장과의 대담에서 대학 교육의 목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시몬스 총장은 대학교육의 ‘다양성’을 강조했다. 대학별 특성이 뚜렷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학생들을 뽑는 등 ‘다양성’에 역점을 두는 시스템이 미국 고등교육의 힘이라고 소개했다.
시몬스 총장은 또 총장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학생들을 돌보고, 그들에게 학문의 즐거움을 알게 하는 ‘선생님’의 역할”과 “사회문제에 대해 가감없이 충고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을 꼽았다.
대학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위해 학생들은 학점에만 매달릴 게 아니라 경험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몬스 총장은 지난 18일 소수민족과 여성의 권익 향상에 대한 공로로 이화여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