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총장 신인령)는 “루스 시몬스 브라운대 총장은 새 시대가 요구하는 포용적, 역동적 리더십의 소유자”라며 “여성 및 소수민족의 권익 신장에 앞장서는 등 세계 여성들에 귀감이 된 공로를 인정해 오는 18일 국제교육관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루스 시몬스 브라운대 총장은 지난해 7월 ‘아이비리그 최초의 흑인 총장’이라는 국내외의 관심 속에 브라운대 총장에 취임했다.
브라운대 총장 취임 당시 그는 ‘교육이 이뤄낸 인간승리’로 화제가 됐다. 그는 1945년 텍사스주 작은 마을의 소작농의 자녀 12명 가운데 막내로 태어나 극심한 가난과 ‘흑인’, ‘여성’이라는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하버드대 박사, 프린스턴대 교수를 거쳐 명문대학 총장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시몬스 총장은 메사츄세츠 스미스 칼리지 총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99년에는 미국 여자대학 중 최초로 공과대학을 설립하는 업적을 이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