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농생명공학부 이용환 교수팀은 벼 도열병 곰팡이균의 유전자 741개의 기능을 알아냈다고 12일 밝혔다.
도열병은 벼의 감염 부위가 썩어 결국 벼가 죽게되는 병으로, 이번 연구결과는 벼 도열병 예방 약품 개발과, 저항성 품종 육성에 유용하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년여의 기간동안 연구팀은 벼 도열병 곰팡이균의 유전자를 조작해 2만1,070개의 유전자 변이체를 만들어, 741개 유전자 기능을 밝히고, 이 가운데 202개의 새로운 병원성 유전자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알려진 이 균의 병원성 유전자는 40여 개뿐이었다"며 "총 240여 개의 유전자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해 도열병을 일으키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네이처 지네틱스(Nature Genetics) 11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