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국 준비위원장(이화여대 교수) 등 대학 교육 전문가 26명은 지난 28일 숙명여대에서 ‘대학평가학회(가칭)’ 창립총회를 갖고 “대학평가에 대한 논리 개발과 학문적 체계화의 필요성을 인식해 대학평가학회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대학평가기술과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대학평가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내 대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학평가의 이론적 논리를 탐구할 것”이라고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학평가학회는 대학평가의 이론적 배경을 탐구하고 연구자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 지난 20여년 동안 대학평가를 담당해온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평가에 대한 이론적 논리를 뒷받침하는 한편, 국제 학술·인적 교류를 통해 국제적 지표와 기준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들은 “대학교육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의 현재 모습에 대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며 “대학의 서열주의를 타파하고 대학간 상호 경쟁을 통한 질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대학과 설치 학과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는 필요하다”며 일간에 일고 있는 대학평가 폐지론에 대해 일축, 대학평가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박영식 대교협 회장(광운대 총장)은 “변화를 탄력적으로 반영하는 대학종합평가와 학문분야별 평가가 돼야 할 것”이라며 “우리 대학의 질적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현청 대교협 사무총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