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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이상주 총장체제 재시동
학교발전 위해 구성원 단합키로
지난해 말 이상주 총장의 사표제출 및 번복사태로 얼룩졌던 성신여대가 개강을 앞두고 이상주 체제 안착을 위해 터를 다지고 있다.

성신여대는 지난해 재단측의 일방적인 총장 선임으로 학내 구성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이에 대해 성신여대 황경숙 학생처장은 “총장 선출 과정에서 학내 구성원과 이견이 있었을 뿐”이라며 “현재는 학교 발전을 위해 교협, 노조, 학생회 등 구성원 모두가 단합하기로 합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총장도 방학 중 여러차례 워크샵을 가지는 등 학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신여대는 특히 내년 9월 대교협의 대학종합평가에 대비, 학내구성원들의 힘을 모아 미디어, 가족·복지, 산업디자인, 화학(미소산업) 등의 분야 특성화를 준비중이다. 또 2부교학처를 폐지하고 입학홍보처를 신설하는 등 체계개편도 단행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 총장 체제에 대해 반발의 목소리가 완전히 잦아들지는 않은 상태. 지난 16일 강원도 현대 성우리조트에서 열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일부 학생들이 이상주 총장 체제를 반대하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걸어 학교 측과 마찰을 빚고 사과하는 사태도 있었다. 본부 보직교수들 사이에서는 이 총장 관련 논란을 입에 담는 것 자체도 꺼리는 분위기다.

‘이상주 총장 체제’를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는 노동조합, 총학생회 등 다른 학내 단체의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이 시점에서 이 총장이 개강 후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미경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2-28 오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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