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특히 3월 대학 개강과 함께 낙선·당선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어서 대학생들의 움직임이 이번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04 총선 시민연대(이하 총선연대)’와 ‘2004 총선물갈이 국민연대(이하 물갈이연대)’는 25일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각각 청년, 대학생 조직을 발족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당선 운동을 전개하는 ‘물갈이대학생연대’와 낙천·낙선을 표방한 ‘총선청년연대’는 젊은 층의 투표참여를 촉구하는 동시에, 선거연령 하향조정, 부재자 투표소 설치 기준 완화 등을 요구할 예정이며 일련의 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서로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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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이연대 산하 ‘물갈이대학생연대’는 이날 발족식에서 대학생의 문제를 전면적으로 제기하고 대변해 줄 수 있는 4.15 총선 출마예정자를 선정, 당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등록금 문제와 청년실업 등 젊은이들이 직면한 문제가 정치의 주요 현안이 될 수 있도록 대학생들의 이해와 요구를 대표할 수 있는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학생들의 투표 참여를 장려하는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물갈이대학생연대는 내달중으로 대학생을 위한 정책을 분석, 각 당에 적합한 후보를 요구하고 20대 후보와 대학생들 간 만남의 자리를 주선할 계획이다. 또한 총선 전국대학생연대와 함께 선거연령 하향조정 운동을 전개하고 물갈이 대학생 축제, 투표참여 전국동시행동 물갈이 플래쉬몹도 실시할 예정이다.
원불교 청년회, 정치개혁대학생연대 등 94개 청년·학생단체로 구성된 ‘2004 총선청년연대’는 부패 반개혁 정치인의 퇴장을 촉구하는 낙천.낙선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총선연대 부분조직으로 활동하게 될 총선청년연대는 앞으로 색깔론과 지역주의 추방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병역비리, 사립학교법 개악, 친일진상규명 반대와 관련된 의원들의 정보를 공개하는 활동도 펼친다.
총선청년연대는 출범식에서 △색깔론 △지역주의 △젊은층 참정권 확대 방해 등 3가지 기준에 따라 자체 선정한 낙천의원 12명 명단을 공개했다.
낙천 대상자에는 한나라당 홍사덕, 김용갑, 정형근, 이원창, 허태열, 권철현, 김만제, 원희룡 의원과 자민련 김종필, 이인제, 김학원 의원, 민주당 김상현 의원 등이 올랐다.
물갈이대학생연대와 총선청년연대는 또 지난 1월 출범해 대학부재자 투표소 확대를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는 ‘대학 부재자투표 운동본부’와 함께 젊은 유권자들의 정치 참여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