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홍승용)는 지난 29일 교내 국제 컨벤션 홀에서 미국 워싱턴대, 로드아일랜드대, 프랑스 르아브로대, 중국 샤먼대, 이스라엘 하이퍼대, 호주 로열맬버른대 등 6개 대학과 공동으로‘글로벌 U7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통합교육 프로그램과 글로벌 복수학위제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인하대는 이들 대학과 물류, 경영, 첨단과학(IT,BT,NT), 해양 등 4개 분야에 대해 '통합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된다. 또 학생들이 이들 대학 캠퍼스에서 자유롭게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글로벌 복수학위제’도 도입할 방침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미주- 아시아- 유럽’다자간 협력을 맺게 된 것으로 이전까지 국내 대학에서 추진돼 온 자매결연 형태의 쌍방향 협력과는 차이가 있다. 특히 기존 국내대학의 공동학위제는 해외 대학 학과 과정에 편입해 실시했지만 이번 컨소시엄은 7개 대학의 통합 교육과정이 신설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대학 간 행정사무직원의 교환 근무를 실시하고 도서관 운영과 활용 노하우를 도입하는 등 교육행정 분야에서도 광범위하게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올 2학기부터 매년 최대 5백명 이상의 학생을 선발, 교육시킬 예정이며 학비 보조금과 장학금의 지원으로 추가 재정 부담없이 수업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인하대와 글로벌 U7 컨소시엄은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물류, 경영, 첨단과학, 해양 등의 심층적인 연구활동을 위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경제자유특구의 외국어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언어교육 센터’를 설립·운영한다고 밝혔다.
홍승용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물류, 경영, 첨단과학, 해양 등이 우수한 여러 대학과 협력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계 총장대회에서는 초대 총장에 인하대 홍승용 총장이 선출돼 3년간 활동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인하대는 대학내 U7 사무국을 설치하게 되며, 사무국산하 교육, 연구, 행정 분야의 위원회는 각 대학이 맡아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