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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총선 참여 운동 가세
당선·낙선 대상 후보 선정, 지지·반대 운동
부재자 투표 등 총선 참여 운동도 활발
본격적인 총선체제가 막이 오른 가운데 대학생들이 당선·낙선 대상 후보를 가려내 지지·반대 활동을 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물갈이대학생연대와 총선연대는 각 당 후보자들 중 대통령 탄핵 찬성 정치인들의 국회입성을 막을 받침이다.

물갈이대학생연대(대표 국승민·서울대3)는 오는 7일, 12일에 각각 지지후보를 선정·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은 특히 등록금 문제와 청년실업 등 청년사회 문제가 정치의 주요 현안이 될 수 있도록 대학생들의 이해와 요구를 대표할 수 있는 후보들을 중심으로 적극 지지활동을 펼친다. 대신 후보평가에 ‘탄핵지지여부’를 추가해 대통령 탄핵에 가담한 후보들은 지지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총선청년연대(집행위원장 장정욱·정치개혁대학생연대 간사)는 지난달 발표한 낙천대상자 11명이 모두 각 당의 공천을 받아 후보등록하자 “정치권은 아직 민심을 읽을 관심조차 없는 것 같다”고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이들은 총선시민연대가 발표한 낙선대상자 중 소장파의원들을 대상으로 반개혁적 지역주의후보가 없는지 검토해 오는 8~9일쯤 최종 낙선 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국 75개 대학에서 6만5천여명의 학생들이 부재자투표를 신청, 선거참여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중 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고려대 대구대 부산대 서울대 연세대 원광대 충북대 한양대 KAIST 등 12개 대학에서는 부재자투표 신청자가 2천명을 넘어 대학 내 부재자투표소 설치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중앙 및 지방선거관리위원회가 당초 약속과는 달리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해 이들 12개 대학에도 부재자투표소 설치가 불투명한 상태다. 중앙선관위가 대학 부재자투표소 설치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지역 선관위별로 유권해석에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

대학부재자투표운동본부(사무국장 이진오·공정연대 사무국장)에 따르면 12개 대학 중 투표소 설치가 확정된 곳은 2일까지 대구대 부산대 KAIST 등 3곳에 불과했다.

김미경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4-02 오후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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