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실시된 투표에서 최현섭 교수는 결선투표에서 3백61표를 얻어 강화석 교수를 1백14표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최현섭 교수는 서울대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강원대 사범대학장, 교육대학원장,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정의교육시민연합대표,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위원, 덕성학원 관선이사 등을 맡고 있다.
강원대 신임 총장은 내달 14일경 교육부로부터 정식 임명을 받아 취임한 후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강원대는 이번 선거에서 직원 참여 비율을 놓고 교수단체와 직원단체가 대립, 난항을 겪었다.
공무원직장협의회, 기성회노조, 교직원협의회, 조교협의회 등 학내 4개 단체는 ‘강원대 총장선출권확보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결성, 협상을 통해 직원들의 투표권 확대를 촉구했다.
8차에 걸친 협상을 통해 공대위는 교수대비 15%(1백표)를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한 한편, 평의원회는 1차 투표 직원대비 10%(30명), 2차 투표 직원대비 3%(9표), 3차 투표에서는 교수들로만 진행하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결국, 지난달 18일 후보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평의원회와 직원단체가 직원들의 투표참여를 1차 투표에 교수인원대비(국외활동 교수 제외) 10%, 2차 5%, 3차 4명으로 합의, 총장선거를 치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