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등록률 또한 80%미만인 학교가 44.3%(1백58개교 중 70개교)에 달하는 등 지난해(4년제 23%, 전문대 39.2%)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지병문 의원(열린우리당)은 13일 교육부 ‘2004년 4년제 대학 및 전문대 대학별 모집정원 대비 등록현황’ 자료를 들어, 전국 4년제 대학 2백13개교 가운데 25.8%(55개교)가 2004년도 모집정원 대비 신입생 등록률이 80%가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 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등록률 80%미만인 곳은 3.9%(77개교 중 3개교)인 반면, 비수도권 지역은 38.2%(1백36개교 중 52개교)나 되는 것으로 조사돼 지방대 위기를 실감케 했다.
이는 대입 수험생이 80년대 1백만여명이었던 것이 90년대 70~80만여명, 현재 60만여명으로 감소한 반면, 대학수는 70년대 1백42개에서 3백71개로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95년 이후에는 특히 57개 대학이 신설됐을 정도.
학령인구를 고려한 정원대비 초과인원도 올해 7만9천여명에서 오는 2009년 9만 5천여명으로 매년 증가, 2021년에는 22만여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 의원은 “신입생 충원율이 80%에 미달할 경우 학생납입금 감소로 대학재정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준다”며 “이를 방치할 경우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 의원은 "교육부가 최근 대학정보 공시제 도입 등 대학구조개혁 방안을 마련한 것을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향후 대학 지원 조건에서도 ‘최소 충원율’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료에서 4년제 대학 중 100% 이상 등록률을 보인 대학은 24개교(11.3%)에 불과했으며, 90%대,80%대는 각각 1백16개교(54.5%), 18개교(8.5%)로 나타났다. 또 70%대는 7개교(3.2%), 60%대는 15개교(7.0%), 50%대는 17개교(8.0%), 40%대는 6개교(2.8%), 40%미만은 10개교(4.7%)였다.
전문대의 경우, 100% 등록한 대학은 41개교(25.9%), 90%대는 32개교(20.3%), 80%대는 15개교(9.5%), 70%대는 17개교(10.7%), 60%대는 22개교(13.9%), 50%대는 22개교(13.9%), 40%대는 5개교(3.2%), 40%미만은 6개교(2.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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