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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대학, "임시이사 재구성하라"
대책위, 민주적이고 공정한 이사 선임 요구
이사회 회의록을 위조, 불법적으로 이사를 선임한 것이 밝혀져 임시이사 파견 조치를 받았던 김포대학에 대해 “임시이사를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재구성하라”며 교수·시민·사회단체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국·공립대교수협의회, 교수노조 등 25개 단체가 소속된 ‘학교법인 김포대학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19일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임 학장을 비호하는 식의 임시이사파견은 안된다”며 “도덕성을 갖춘 외부 인사로 재선임하라”고 주장했다.

교육부가 최근 파견한 임시이사들 가운데, 지난 2001년 당시 생활음악과 신입생 실기고사에서의 입시부정을 은폐·무마한 의혹을 받고 있는 부적격 인사가 포함돼 있다는 것.

임시이사가 파견된 직후 이 대학 교수협의회 등 교직원들은 선임된 임시이사를 전면 거부하는 한편, 지역 단체와 연대해 투쟁을 벌여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당시 교체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구체적인 후속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이날 “학내 구성원이 배제된 채, 교육부 주도로 실시된 졸속적인 임시이사 구성은 또다른 분규의 불씨를 제공하는 처사”라며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때까지 교육·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힌 직후, 교육부를 항의방문했다.

김포대학은 지난 2001년 학내 교수들에 의해 입시부정 의혹과 부당 토지매입, 재단이사회 회의록 조작 등 각종 비리의혹이 제기된 후, 이후 이사진들이 검찰에 고발되는 등 논란을 빚었으며 교육부가 최근 김포대학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해 이사진을 모두 무효 처분하고 관련자들에 대해 징계 및 경고조치했다.

김미경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1-20 오전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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