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안에 따르면, 연세대는 2008학년도 입시의 수능 및 교과성적 등급화 변화 속에서도 전반적 틀의 일관성을 유지했다.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반면 학생부·논술·면접·수능 중 한 분야만 우수해도 지원 가능하도록 전형요소를 다양화했다고 밝혔다. 수시모집 중 신설된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이 대표적인 사례다.
2007학년도 입시 전형에도 실시됐던 ‘수능성적 우선선발제도’의 확대적용이 우선 눈에 띈다. 정시모집 정원의 50%를 수능성적만으로 우선선발, 논술평가를 면제해준다는 방침이다. 내신과 수능, 논술을 모두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의 과도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란 설명. 대학 측으로서는 ▲지원률 상승 ▲우수학생 모집의 이점을 기대하고 있다.
수시 1학기 모집은 폐지된다. 2학기 모집은 ▲1차 모집: 학생부·서류·면접 위주 ▲2차 모집: 학생부·논술 위주로 나뉘며, 1·2차 모집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특이사항은 예년의 수시모집과 달리, 2차 모집의 경우 면접·구술 대신 논술고사를 치러야 한다는 것. ‘수능 영역별 우수자 우선선발’도 눈여겨볼 사항이다. ‘언더우드 국제대학(UIC)’ 전형은 예외적으로 1학기에 전형이 진행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수능 등급을 점수화해 적용하는 정시모집에는 논술고사가 확대 반영된다. 예고됐던 대로 다면사고형 논술이 실시되며, 인문·사회계열만 논술을 실시했던 작년까지와는 달리 자연계열 수험생들도 논술고사를 치러야 한다. 단 ‘나’군 공학계열은 수능(80%)·학생부(20%)로만 선발하므로 논술에 자신이 없는 수험생은 노려볼 만하다.
연세대 입학처 관계자는 ▲일반전형 ▲특별전형 ▲사회통합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잘 살펴 입시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우선선발’ 합격자에게는 논술을 면제하는 등, 학생부·수능을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하고 논술은 보조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다면사고형 논술에 지나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