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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신설기준 강화
앞으로 대학원을 신설할 경우 전임 교수를 별도로 채용하고 교사 확보율이 일정 수준을 넘겨야 한다.

교육부 학술지원국은 지난 7일 "대학원의 난립을 막고 대학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학원 신설 기준을 엄격히 정하는 대학원 설치 기준을마련해 2000학년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조만간 장관자문기구인 대학원위원회를 통해 교원.교사 확보율과 교수자격, 업적평가 방식 등을 규정한 대학원 설치 +기준령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마련한 설치기준(안)에 따르면 현재 학부를 기준으로 인문 사회계열은 학생 25명당 1명, 자연과학 공학 예체능 계열은 20명당 +1명,의학은 8명당 1명의 교원을 확보해야 하지만 대학원의 경우에는 1.5-2배를 확보해야 한다.

또 특수대학원은 전체 교수의 3분의1이상, 일반 전문대학원은 +3분의2이상을 학부 겸임교수 등이 아닌 대학원 전임교수로 채워야 한다.

특히 의학, 법학 등 전문대학원을 설립하려면 학부 시설을 함께 사용할 수 없으며 학생 1명당 인문사회 12m, 자연과학m, 공학.의학 20m, 예체능 +19m의 교사를 별도로 갖춰야 한다.

교수 자격기준에서도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지 못했더라도 산업체 등 +현장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 장인들이 교단에 설 수 있도록 법제화하기로 했다.

학술지원국 관계자는 "전임교수나 연구시설이 전혀 없이 학부 교수와

시설을 활용, 곁가지식으로 운영되어온 대학원은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99학년도 대학원 신입생 입학증원을 98학년도 +증원 인원의 20%도 채 안되는 1천5백명 이내로 한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인원은 석사과정 7%, 박사과정 3% 이내에서 증원이 허용된 것으로 전년도

실제 증원율인 석사과정 12.9%, 박사과정 5.7%와 비교하면 상당히 줄어든 수치이다.

이에 따라 대졸 미취업자 증가로 대학원 진학희망자가 지난해보다 10%이상

늘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의 대학원 입학경쟁률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김규성 기자 (news@unn.net) | 입력 : 98-10-15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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