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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가이드」해외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해외취업센터 설치 예정" "미국, 캐나다 '2000년 문제'(Y2K) 해결을 위해 한국에 대규모 인력요구"

구조조정, 정리해고, 인원동결 등의 단어에 익숙해져 '채용공고' 광고를 찾아보기도 힘든 요즘 대졸 미취업생이나 졸업 예정자들의 이목은 '해외취업'이라는 단어에 쏠릴 수밖에 없다.

결론부터 말하면 사회경력이 전무한 대졸자나 졸업예정자에게는 먼 나라이야기라는 것. 먼저 채용조건에서부터 해외와 국내는 천양지차. 미국이나 캐나다 등 국내 인력을 원하는 국가들은 학벌보다는 경력을 우선하는 채용관행을 갖고 있다. 즉 대학졸업자라는 것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그들이 원하는 인력은 대부분 소프트웨어 전문가, 회계사, 의사, +전기기술자 등 전문직종이다. 따라서 대졸 미취업자들은 이력서조차 +제출할 기회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개인에게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워킹비자로 일단 해당국가에 가면 일자리가 있다는 이야기는 해외취업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헤드헌터업체들을 통해 해외취업을 할 경우 일체의 비용은 기업에서 부담하는 것이 관행이기 때문.

하지만 국내 채용환경이 계속 악화되고 정부나 전국경제인연합회 주도의 해외인력 송출이 시작되면 대졸자들에게 기회가 올 수도 있다. 김낙기 +HT컨설팅 사장은 "자기를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의 어학실력을 갖추고 대학전공과목을 깊이 있게 공부한 사람은 외교통상부나 노동부 주최의 +해외채용박람회가 개최된다면 취업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김규성 기자 (news@unn.net) | 입력 : 98-08-17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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