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중에서 채용계획을 잡고 있는 곳은 현대계열사. 현대중공업은 +수출에서 호황을 맞고 있어 상반기에 50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며 하반기에도 예년 수준인 2백여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현대건설도 노동조합이 반대하고 있으나 주력계열사라는 대외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하반기에는 채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증권은 2백여명의 +대졸 인턴사원을 뽑기로 하고 지난 20일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현대의 경우 그룹공채에서 계열사별 모집으로 채용주체가 바뀌면서 +전형방법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인력개발부에서 적성검사와 필기시험과목에 대해 연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명보험 업계도 하반기에는 예년 수준만큼 신규인력을 선발할 방침이다. 교보생명은 5백여명 정도를 오는 11∼12월중에 채용할 계획이다. 대한생명도 작년보다 다소 줄어든 2백여명 수준에서 채용계획을 잡고 있다. 생명보험업계가 올 상반기에 신규사원을 뽑지 않은 이유는 작년 +채용인원에 대한 현업배치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3월에야 신입 사원연수를 시작했고 대한생명의 경우 아직 발령조차 내지 못한 상태이다.
롯데백화점과 까르푸등 유통업계도 하반기에는 신입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까르푸와 롯데는 각각 2천2백명, 3백50명을 채용할 예정이지만 업계특성상 경력사원과 고졸 신입사원이 주대상으로 대졸 사원들의 도전기회는 적다.
새 정부출범 후 조직축소바람이 거셌던 공기업도 하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중장기적으로 간부사원을 육성하기 위해
5백여명의 대졸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포항제철도 ‘조직슬림화’를 위해 3년 동안 신규사원 채용문을 닫았으나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와 내부
조직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신규채용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확정은 7월경에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