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본지가 이들 대학 홈페이지에 게재된 2007회계년도(2007.3.1∼2008.2.28) 본교(연세대 신촌캠퍼스, 고려대 안암 캠퍼스) 자금예산서를 분석한 결과, 연세대의 등록금수입은 2,410억3,669만원으로 2006학년도(2006.3.1∼2007.2.28) 2,199억1,059만원 보다 9.6% 늘었다. 고려대의 올해 등록금수입은 2,450억5,695만원으로 전년도 2,290억3,297만원보다 7.0% 증가했다.
연세대의 학생1인당 등록금은 고려대에 비해 11만1천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세대의 전체 학생 중 대학원 학생비율이 고려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대학원의 등록금이 학부생에 비해 높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양교간 등록금 차이는 이 보다는 소폭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양교의 학생수는 지난해 2학기 재학 기준으로, 연세대 2만6,264명(학부 1만6319명, 대학원 9945명), 고려대 2만6,384명(학부 1만8,245명, 대학원 8,139명)으로 고려대가 120명 더 많았다. 구체적으로 고려대의 학부 재학생수가 1,926명 많은데 비해 대학원 재학생수에서는 연세대에 비해 1,806명 적었다.
연세대는 교수(전임교원 기준)와 교직원수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보였다. 그만큼 학생들에 대한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대 신촌캠퍼스에 재직중인 교원수는 825명으로 고려대 안암캠퍼스(*보건과학대학 소속 교원 30명 제외)에 재직중인 교수 738명 보다 87명 더 많다. 연세대의 비전임교원과 시간강사는 499명과 76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세대는 교직원수에서도 고려대를 앞섰다. 연세대의 교직원수는 479명으로 고려대 387명에 비해 92명이 많았다.
때문에 학생 서비스 질을 측정하는 교원1인당 학생수와 교직원1인당학생수에서 연세대가 고려대에 비해 앞섰다.
연세대의 교원1인당학생수는 32명으로 고려대 36명에 비해 10% 가량 양호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교직원1인당학생수 역시 55명으로 고려대 69명에 비해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고려대는 장학금 등 학생복지측면에서 연세대를 앞섰다. 올해 장학금 예산 증가폭 역시 연세대를 크게 앞질렀다.
고려대의 올해 장학금(학비 감면 포함) 예산은 539억6636만원으로 2006학년도 505억4775만원에 비해 6.8%(34억원) 증가했다. 이에 비해 연세대의 올해 장학금 예산은 486억6208만원으로 전년도 477억8237만원보다 1.4%(7억원) 늘리는데 그쳤다.
이 같은 이유로 고려대의 학생1인당 장학금예산은 연간 20만원 가량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