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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주차장 특집] 최정호 서강대 총무처장 인터뷰
최정호 서강대 총무처장(경영학)

-. 서강대의 주차 시설과 학내 차량 유입 현황은.

"지난 97년 3백여면의 청년광장 지하주차장을 준공하면서 총 5백60여면의 주차 면적을 보유하게 되었다. 주차 요금 징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했으며 동양상사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 주차 요금 징수를 시행하게 된 이유는.

"불과 5년 전만 해도 학내 교통이나 주차 질서가 엉망이었다. 심하게 말하면 학교인지 뒷골목인지 구분하지 못할 정도였다. 학생 차량이 교직원 차량과 뒤엉키는 것도 문제였지만 보행자 중심의 교육 환경이 마련되지 않은 것도 문제였다. 원칙 있는제도 시행이 필요했다"

-. 교육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부분은.

"보행자 중심의 교육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대부분의 차량이지하 주차장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소음이 줄어든 것은 물론 학내 녹지 공간도 보다 확보되었다"

-. 일반적으로 대학들이 주차 요금 징수를 시행하기까지 많은어려움을 겪는데.

"우리 대학도 몇 차례의 조정 국면을 겪었다. 구성원들의 의 견을 수렴하는 한편 시행 전 3개월의 계도 기간과 6개월의 시 험 운영의 과정을 거친 다음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주차 요금 징수 제도를 평가한다면.

"일장 일단이 있다. 대학 출입 차량은 줄어든 반면 이용자들 의 불만을 감수해야 했다. 또한 주차 공간과 보행구간이 구분 돼 있기 때문에 교통 질서도 제대로 자리 잡힐 수 있었다. 가 장 큰 효과는 학생 차량이나 불필요한 차량들의 유입이 현저 하게 줄어든 것이다"

-. 일부에선 주차 요금 책정에 대해 의문을 표하기도 하는데.

"교직원으로 구성된 구매위원회에서 시험 운영 과정을 거친 후 책정했다. 교육 환경을 위한 나름대로 합리적이고 적합한 금액이다. 위탁 운영하는 동양상사에서는 적자 운영을 감수하는 실정이다"

-.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업무차 방문한 이들을 위해 처음 10분에 대한 무료 요금 혜 택을 주고 있는데 학교를 방문한 동문에게는 부족한 시간이 다. 동문에 대한 서비스 확대는 재계약 때 논의할 생각이다"

김선래 기자 (news@unn.net) | 입력 : 99-04-10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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