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 사학법 등 개혁법안과 민생관련 법안에 대해 여야는 서로간의 입장차이만 재확인하는데 그쳤다.
특히 개정사학법 주요 내용인 ‘개방형 이사’ 추천권을 두고 양 당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열린우리당은 개방형 이사 추천권을 대학평의회에만 부여키로 한 당초 방침을 고수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종교회·학교재단·지역유관기관 등으로 개방형 이사 추천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맞섰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개방형 이사제와 관련 ‘등’자 하나를 추가하는 문제 때문에 다른 민생법안들이 발목을 잡혀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여당이 자신들의 입장에서 한 발도 물러서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고 응수했다.
여·야는 28일중 각각 의원총회를 가진 후 원내대표회담을 재차 성사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