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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총장 선거.."예정대로"..법원 학교지지 판결
19일 후보합동토론회..20일 선거
전북대(총장 두재균)의 차기총장 선거가 당초 일정대로 오는 20일 치러진다.

이중호 전북대 총장임용추천위원장(이하 총추위)은 16일 “법원이 이날 오후 전북대 직원들의 선거공고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이의 없음'이라고 판정했다"며 "이에 따라 총장선거를 일정대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후보 등록' 의 적법성 여부를 고심했던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도 이날 법원 판결을 준용, '문제 없다'는 판정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교직원으로 구성된 총장선출권쟁취공동대책위원회(이하 총대위)는 법원의 이날 결정에도 불구하고 계속해 학교측의 총장 선거를 방해할 뜻을 밝혔다.

여종민 총대위 위원장은 "오는 19일 합동토론회와 20일 총장선거시 행사장을 원천 봉쇄하는 등 강력한 저지 투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총장 선거에서의 직원 참여 지분을 두고 학교측에 반발해 왔다. 직원들은 지난 15일 수정안으로 1차 13.3%, 2차 11.7%의 지분율을 주장했지만 학교측은 1차 11%, 2차 7%의 최종안을 고수,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덕진구 선관위 관계자는 “물리적인 마찰 등이 발생할 경우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처벌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교수들로 구성된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공고에 의거, 19일 후보토론회를 열고 20일 1ㆍ2차에 걸쳐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차 투표에서 다 득표자를 뽑아 현 총장 임기 만료 60일 전까지 교육부에 추천하게 된다.

출마 후보는 △고재기(54.의학) △고홍석(59.농공학) △김관우(50.독어독문학) △김오환(61.치의학) △서거석(52.법학) △이용인(55.물리학) △조봉곤(57.지구물리 학) △한병성(55.전기공학) 교수 등 8명이다

전북대 새 총장은 9월1일 취임 예정이다.

박철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6-16 오후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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