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자는 "저를 뽑아주신 구성원들께 감사드리며 모든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정책을 결정하고 지역민에 다가가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초 1차 투표에서 김현태 현 총장에 이어 2순위였던 박 당선자는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다득점자 3인에 대해 실시한 2차,3차 투표에서 1차 결과를 뒤엎고 1순위로 올랐다.
창원대는 1순위 당선자인 박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수여하고 1,2순위자를 교육인적자원부에 통보할 계획이다. 총장은 청와대 인사추천위원회 검증을 거쳐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현 총장의 임기는 4월 23일까지다. 큰 결격사유가 없는 한 1순위자에 대한 총장 임명이 유력하다.
이날 선거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치러졌으며 결선 투표에는 투표율이 떨어지면서 총 550명의 투표권자 중 452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직원과 학생의 참여비율은 직원이 1차투표에서 전임교원의 12%, 2·3차투표에서 전임교원의 13%, 학생은 1차투표에서 전임교원의 2%, 2차투표에서 전임교원의 1%의 표로 계산됐다.
한편 창원대는 총장 선거에 앞서 투표 참여비율을 두고 직원과 교수회간 갈등을 겪은 뒤 가까스로 합의를 거쳐 선거를 치렀으나 후보자 중 1명이 직원과 학생 참여가 위법이라며 선거정지가처분신청을 내면서 또 한번 홍역을 치렀다.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기각해 사태는 수습됐지만 구성원들의 화합을 어떻게 이끌어낼지가 차기 총장의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