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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관광대학, 남제주에 분교설치 의향
발터 스팔텐스타인 이사장 강기권 군수에 초청장

스위스의 한 관광전문대학이 제주도 남제주군에 분교 설립의향을 밝혀와 주목되고 있다.

2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스위스 루체른 소재 ‘DCT 인터내셔널 호텔 앤드 비즈니스 매니지먼트 스쿨’은 최근 남제주지역에 국제호텔경영대학을 세우는데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이 학교법인 발터 스팔텐스타인 이사장은 강기권 군수에게 보낸 서한에서 “제주에 우리 대학 분교가 설립, 운영될 경우 한국과 동북아지역의 서비스 및 관광교육의 중심으로 자리할 것”이라며 “캠퍼스 등 학교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둘러봄으로써 학교 신인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초청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내달초 하멜상선 재현사업을 위해 네덜란드를 방문하는 기회에 스위스도 경유해 이 대학을 견학한 뒤 분교 설립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스위스 현지에서 칼톤 티볼리 호텔도 운영하고 있는 이 대학은 지난 91년 설립됐고 40여개국의 학생 1천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제주군은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에 따른 국제적 수준의 관광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어학연수에 나서는 외국유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국공유지를 학교 부지로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며 외국대학의 관광, 경제, 정보산업분야 분교 유치에 나서고 있다.<연합>

이대희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08-02 오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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