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5년간 1백억원 이상의 국고지원 자금을 받은 전문대학이 12개에 이르는 반면 사립 전문대의 경우 법인 전입금이 수입의 1%에도 못 미치는 대학이 전체의 74.5%에 달해 문제로 지적됐다.
이같은 결과는 국회 교육위원회의 박창달(한나라당), 이재정(민주당) 의원이 교육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로 전문대 재정구조 개선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의원에 따르면 지난 98년부터 5년간 교육부가 특성화나 다양화 주문식 교육 명목으로 지원한 자금 가운데 1백억원 이상의 지원금이 나간 대학이 12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동의공업전문대가 1백44억5천5백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진전문대가 1백42억1백만원, 충청대가 1백41억8천4백만원, 두원공과대가 1백40억9천7백만원, 동양공업전문대는 1백37억3천6백만원으로 2~5위에 올랐다.
그러나 같은 기간 이들 대학의 법인 전입금은 0.01~1.08%에 불과해 전체 평균인 1.62%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1백억원 이상을 받은 12개 대학 가운데 평균을 넘는 대학이 울산과학대, 대천대, 연암대 등 3개에 불과해 정부 재정지원 의존도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하게 했다.
반면 대구미래대의 경우 5년간 재정지원을 받은 금액이 5억원에 불과해 1위와의 격차가 30배에 이르는 등 대학간 격차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정 의원에 따르면 사립전문대는 이보다 심해 전국 1백37개 사립전문대의 법인전입금이 총수입의 2.2%에 머문 반면, 등록금 비율은 70.4%에 달했으며 법인 전입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1% 이하인 학교가 전체의 74.5%에 이르고 전입금이 전무한 학교도 22개교에 달했다. 등록금 의존율이 70%가 넘는 대학은 전체의 61.3%이며 90%가 넘는 대학도 5개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정 의원은 이와관련 "학교설립 이후 어떠한 투자도 하지 않는 것은 학교법인의 직무유기로 교육부는 법인 전입금 확보를 위한 제도정비 작업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