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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21 평가 인문사회 4 개 사업단 탈락
서울대 평가 저조, 과힉기술분야 10개 사업단 지원금 삭감
두뇌한국 21(BK 21) 사업 중간 평가 결과 인문사회분야에서 서울대와 숭실대, 충남대 등의 4개 사업단이 중도 탈락하고, 지역대학육성분야에서 1개 사업단이 협약을 이행한다는 조건으로 1년간 유예처분을 받았다.

과학기술분야는 탈락사업단이 없었으나 서울대는 특히 대학 차원의 제도 개혁 이행 실적이 타 대학에 비해 67%로 낮아 과학기술 분야 12개 사업단 가운데 농생명과 지구과학사업단을 제외한 10개 사업단의 내년도 국고보조금이 10~20%, 교육개혁지원비의 50% 등 총 77억6천9백만원이 깎이는 불이익을 받았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BK 21 사업 중간 평가’ 결과 탈락 사업단은 서울대 아시아태평양교육발전연구단, 21세기 행정학 패러다임교육연구단,숭실대 E형 중소기업육성을 위한 교육연구단, 충남대 백제학교육연구단 등 4개로 지난 3년간 70여억원이 지원됐으며, 이들은 올 2학기 사업비 20%를 깎이고 내년부터 사업비를 못받게 됐다.

지역대학 육성분야의 충남대 정보통신사업단은 유사학과 통폐합에 따른 갈등 양상이 최근 대학본부특의 노력으로 해소되고 있음이 인정돼 제도개혁을 전제로 조건부 탈락을 유예했다.

교육부는 “과학기술, 인문사회, 지역대학육성, 특화 분야 등 지난 3년간 4개 분야에 참여한 1백22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인문사회분야 4개 사업단은 중도 탈락시키고 부진사업단은 최고 25%까지 지원금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BK21의 사업부문 중 비중이 큰 과학기술 사업분야의 경우 정보기술, 의생명 등 10개 세부분야 중 9개 분야에서 서울대 사업단이 꼴찌로 처져 10∼20% 의 사업비를 삭감당했으며, 삭감분은 KAIST, 포항공대 등의 우수사업단에 옮겨져 지원되게 됐다.

서울대 소속 과학기술 사업단 대부분이 최하위점을 받고 인문사회분야에서 탈락사업단이 2개나 생긴 것은 모집단위 광역화와 학부정원 감축 등 사업지원 협약 당시 약속했던 제도개혁 실적이 타대학보다 훨씬 부진해 나쁜 점수를 받은데다 일부 사업단의 경우 사업성과 자체도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육부의 이번 중간평가는 연구기반 조성을 위한 제도개혁 이행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오는 2004년으로 예정된 2차 중간평가에서는 사업성과를 중점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인문사회분야에서 중도 탈락한 4개 사업단을 대체할 사업단을 내년 1월까지 선정하기로 하고 11월중 신규사업단 지원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본지 437호 분석 기사 참조...

이일형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10-18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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