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지법 천안지원과 학교법인 단국대에 따르면 최근 천안캠퍼스 학교용지 14필지 3만4천919㎡(1만565평)가 근저당 설정권자인 동서팩토링㈜에 의해 법원경매에 나왔다.
경매로 나온 부지는 천안캠퍼스 앞 천호지 둑 아래인 천안시 신부동 223의1일대의 전답 등으로 단국대 측이 야구장 부지로 활용하려 했으나 1998년 대학의 부도와 함께 수익성 부지로 전환된 땅이다.
지난 21일 해당부지는 76억1천920만원(평당 72만원 상당)의 감정가액(최저 응찰가)에 경매됐으나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이 땅은 1999년 학교법인과 동서팩토링(주)과의 근저당 설정계약 등기가 된 상태이며 동서팩토링㈜는 단국대에 대한 채권액 68억원을 회수하기 위해 경매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팩토링 관계자는 "2001년부터 채무독촉을 해왔으나 단대측에서 자금상환이 어렵다며 지금껏 채무를 끌어왔다"며 "파산절차상 채권청산 차원에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경매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단국대 관계자는 " 동서팩토링측에서 채권 회수를 위해 지나치게 강경 대응을 한 것 같다"며 "현재 동서팩토링 측과 협상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채무관계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