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3개 기능대학도 산업수요와 노동시장 변화에 맞춰 일부 3년제가 허용되고 입학시기도 탄력적으로 적용돼 사실상 수시입학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14일 오후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장·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인적자원개발회의를 열고 △이공계 대학 연구소 활성화대책, △청년층 직업.진로지도 활성화 계획,△지역인적자원 개발 추진 체제 구축 방안, △기능대학 발전 방안 등 4개 정책을 심의, 확정했다. 다음은 주요 사항 요약
◊ 이공계 대학 부설 연구소 1백개 집중 지원 : 현재 1천3백10개에 이르는 대학 부설 이공계 연구소 가운데 기초.원천.공공.미래.지역특화 분야를 위주로 하되, 10대 성장동력 산업분야와 기초분야도 포함되며 우수 연구소 1백여개가 2008년까지 5년간 5억-10억원을 집중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우선 올해 교육부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일부 개편, 10-15개 연구소를 선정하기로 했으며 선정 2년 후 엄격한 평가를 거쳐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연구소당 연구교수(2명)-전임연구원(5명)-연구원(10명)-대학원생(30명) 모델의 연구인력 인프라가 구축되고 연구시설.기자재가 현대화되며 대학원 협동(석.박사) 과정 운영이 활성화돼 장기적으로 학위 수여까지 강능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 직업 진로지도 활성화 방안 : 청년층 실업 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인력수급의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 직업진로지도 종합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노동부 고용한정센터를 중심으로 중앙과 지방에 각각 ‘직업·진로지도 협의체를 구성, 운영해 기관간 정보공유와 업무협조를 기한다는 방침.
주요내용은 청년취업 종합프로그램 운영, 중·고·대학생별 특화 서비스 제공, 각급학교에 상담교사 배치, 지억지도 인프라 구축 등이다.
◊ 지역인적자원개발체제 구축 : 지난 1년간 부산, 광주, 충청북도 등 3곳에서 시범 추진해온 지역인적자원개발 구축 체제를 16개 시·도로 확대, 지방자치단체, 대학, 전문대학, 지역산업체 등의 대표 인사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구성되며, 인적자원을 개발, 활용하는 네트워크가 형성돼 효과적인 지역발전과 인적자원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았다.
교육부는 특히 특히 광역자치단체 수준에서 운영되는 ‘지역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통해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 프로젝트’, ‘지방전문대 특성화 사업’등 관련 살업과 연계 추진해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능대학 발전 방안 : 노동부 산하 23개 기능 대학에 대해 항공, 섬유패션 등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일부 직종의 학과는 3년제를 도입하고 수시입학제(9월 입학) 및 쿼터학기제를 허용하는 등 산업수요 및 노동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개편할 방침이다.
또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능장, 기술사, 명장 등이 교수로 채용될 수 있도록 별도 자격기준을 마련하고 자율권 보장과 책임경영제 도입, 학장 공개모집, 대학평가,조기졸업제 운영 등을 통해 특성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지역별 특성이나 산업 수요에 따라 기능대학을 운영, 학장 공개모집과 평가 및 책임경영제 도입, 교원징계나 능력별 조기졸업제 실시 등도 학장 권한사항으로 위임한다는 방침이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상반기 중 기능대학법 및 시행령을 개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