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특히 “교육시장 개방 문제를 놓고 윤덕홍 교육부총리가 김진표경제부총리와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을 만나 합의했다는 기사는 사실 무근“이라며 이같은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교육부는 오히려 “경제부처가 합의도 되지 않은 사실을 기자들에게 유포해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표시, 교육시장 개방을 놓고 정부 부처내 막바지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교육부는 그러나 “교육 개방 문제를 WTO 1차 양허안에 포함할지 그렇지 않을지의 여부는 27일 오후 3시 대통령 주제의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혀 결론을 여전히 유보했다.
윤덕홍 교육부총리는 이와관련 26일 오전 11시 부총리실에서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등 교육단체와 면담을 갖고 경제부처와의 최종 합의에 앞서 막바지 여론수렴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이 자리에서 교육시장 개방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경제부처가 요구하는 개방 불가피론에 대해서도 설명, 이해와 협조를 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교육시민단체는 교육시장 개방은 철회돼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설명하고,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폐단과 교육혁신위원회 설치, 사립학교법 개정 및 교수회 법제화 등 당면한 교육현안에 대해서도 교육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