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초등학교 화제 참사로 안전 불감증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가 재난 위험과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1일 본부와 관련기관 1백55명으로 점검반을 구성, “14일까지 2주간 전국 각 학교의 재난위험시설과 화제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4백99개 학교의 기숙사 5백36동과 운동부 합숙소 1천5백67개소, 기숙학원 16개소 등이며 안전점검 결과 D등급이하의 판정을 받은 90개동도 대상에 포함됐다.
교육부가 이번에 집중 점검하게 될 사항은 소방, 전기, 가스 등의 안전관리 실태를 비롯, △건물내 유독가스 발생 내장재 사용 여부, △출입문 및 비상구 폐쇄로 인한 피난시설 장애 여부, △무허가 및 불법용도변경 시설물 등이며 법·제도상 개선점이나 보완사항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전국 대학 기숙사에 대해서는 관할소방서와 전기안전공사, 가시안전공사의 도움을 얻어 자체 점검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교육부에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회제 등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교육위원회는 2일 오후 윤덕홍 교육부총리를 출석시킨 가운데 천안초등학교 화재사고 경과와 대책에 대해 보고를 듣기로 했으나 이라크전 파병에 따른 본회의 토론이 늦어지면서 정상적인 상임위원회 활동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